'스트레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7.31 스트레스, 매운음식으로 날리세요~ by 쏠트[S.S] (32)
  2. 2009.07.28 상처받은 당신, 왜 싫다고 하지 못할까? by 쏠트[S.S] (24)
   요새 이른 아침이나 밤에는 선선한데 한낮에는 불볕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주부터는 한 차례 장맛비가 또 내린다고 하니, 벌써부터 후덥지근하네요.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 될수록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예민해지게 됩니다. 게다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요새 이슈가 되고 있는 미디어법 등으로 전국이 어수선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지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요즘 매운 음식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침체가 깊어질수록 매운 음식의 소비가 늘어난다는 속설과 맞물린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매운 음식은 우울한 기분을 개선시켜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매운 맛이 뇌신경을 자극하여 엔돌핀의 생성 및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매운 음식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얼마 전 ‘출발! 모닝와이드’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것처럼 생고추를 먹거나 고춧가루 등의 매운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다이어트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고추 속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 성분이 지방을 연소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 한 방송에서는 매일 고추를 먹고 20kg 가까이 감량한 사람이 소개돼 화제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일이 좀 있어서 한의원에서 스트레스 검사를 해 봤더니, 스트레스 지수가 70이 나왔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꽤 높은 수치라고 하더군요.(그리 예민한 성격은 아닙니다. 안 좋은 상황이 좀 있어서..^^;;) 그래서 요즘따라 매운 음식이 많이 당깁니다. 운동도 좋지만 매운 음식 먹고 땀 주욱 흘리고 나면 개운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더운 여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매운 음식 다섯 가지!! 사실 요새 매우 먹고 싶은 음식들입니다.


1위  매운 라면
 

다이어트 한다고 라면 안 먹은 지 2달 됐습니다. 얼큰한 라면에 고춧가루 팍팍 뿌리고, 파 송송, 계란 탁~
콩나물하고 청량고추까지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정말 끝내줄텐데요~~

라면
라면 by Sean Choe 저작자 표시비영리

2위  불닭


불닭도 먹은 지 오래 됐네요. 작년 이맘때쯤 친구들하고 땀 뻘뻘 흘리면서 불닭과 누룽지탕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신 안 먹어!!! 이랬는데 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매운 맛의 유혹~

불닭
불닭 by eundu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3위  쫄면


면발에 콩나물, 오이, 당근, 쑥갓, 상추 등 갖은 채소를 넣고 양념장 넣어서 비벼 먹는 매운 쫄면~

Shell flesh and noodle mix
Shell flesh and noodle mix by newflow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4위  매운 닭발


콜라겐이 잔뜩 들어 있는 닭발!! 콜라겐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아실 듯 합니다. 수원에 ‘중앙닭발’이라고 매우 유명한 집 있는데, 현재는 ‘신닭발’집이 더 우세랍니다~ 무지무지 매워요~

                           <이미지 출처 : '운도'님의 일상다반사(http://blog.naver.com/kotra001)> 

5위  떡볶이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매운 음식이네요~ 기호에 따라 순하게도 맵게도 먹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맵게 먹는 걸 더 좋아해요~ 이건 최근에 한번 먹었기 때문에 5위에 걸었습니다.ㅋ

rice dumplings fish cake
 


rice dumplings fish cake by stu_spivac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요즘 같이 덥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날 매운 음식 드시고 우울한 기분과 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세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니 일석이조지요. 대신 고춧가루나 고추장 등 빨간 음식들은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으니 다이어트를 생각하신다면 적당한 자제력도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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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쏠트[S.S]

❃ 민서의 사정

  얼마 전, 정말 친한 동생 민서(가명)가 울면서 찾아왔다.

  “  "언니, 나 직장 그만두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내가 동네북이야. 왜 만날 나만 가지고 그래? 더 이상은 못 참겠어!!”

  나를 보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는 동생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한쪽이 짠하게 아려왔다. 민서는 남한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아이다. 누가 무리한 부탁을 해도 웃으면서 거절을 못한다. 그런 민서가 만만한 건지 주변에선 온통 요구만 해댄다. 자기 일을 떠맡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평상시엔 찾아오지도 않던 사람들이 자신이 필요할 때만 그녀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 일쑤다.

  이번만 해도 그렇다. 새로 업무분장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사실 민서는 분장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가장 큰 부담이 가는 일을 놓고 고참들이 한참 신경전을 벌인 후, 그 일은 고스란히 민서에게 돌아갔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소식을 들은 건 결정이 끝나고 이미 결재까지 난 후였다. 들어온 지 1년여 밖에 안 된 민서가 고참경력자들도 하길 꺼려한다는 일을 맡게 된 거였다. 억울하고 분했지만 싫다고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남한테 싫은 소리를 하는 게 죽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스스로 이러한 자신의 성격 때문에 상처를 받고, 격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나의 사정

  민서 이야기를 하자니, 학창시절 내 모습이 떠오른다. 중학교 때, 친구들은 나보고 화를 낼 줄 모르는 아이라 말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화 한번 내지 않고, 늘 웃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성격 때문인지 장난을 치는 친구들도 많았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한 아이는 내가 쓰고 있던 안경(고등학교 때까지 안경을 썼었다.)을 코 아래쪽으로 잽싸게 내린 후, 콧구멍에 끼우는 장난을 치곤했다. 너무너무 싫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울상을 지으며 ‘하지마 제발...ㅜㅜ’하는 것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당시 그걸 참고 있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지금 내 성격으로는 가만히 안 있을 텐데. 아마 차가운 얼굴로 충고한 후, 그래도 계속 장난친다면 크게 화를 냈을 것이다. 그때 싫다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했던 내 심리 속엔 그 친구가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왜 싫다고 하지 못할까.

  민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싫다고 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자신이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누군가 부당한 행동을 했을 때 싫다고 말하면 자신 때문에 그들이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차라리 받아들이는 게 맘이 편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 내면 심리에는 거절로 인해 저들이 자신을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 하지 못하는 것을 통해, 은연 중 자신은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거절해야 할 때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되어 돌아올 뿐 아니라 그 상황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늘 'yes'라고 말하는 사람은 만만하다. 다음번에는 더 무리한 부탁들 해 본다. 그래도 그(그녀)는 ‘OK'할 것이다. 결국 사태만 더욱 심각해진다.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

  싫다고 확실히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자신이 그 일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차라리 자신의 의사 표시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그게 정신건강에 훨씬 이롭지 않겠는가? 모든 부탁을 다 들어준다고 해서 꼭 좋은 사람은 아니며, 거절한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위에서 말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경우,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막 대해도 되는 그저 그런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박힐 것이다.(오죽하면 ‘가만히 있으니깐 가마니로 본다.’라는 우스개소리까지 생겼을까.)

  분명하게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두렵고, 그로 인해 또한 자신이 상처받게 될까봐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민서의 경우나 또 내 경우나 만약 그때 이 일이 참으로 부당하고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므로 행동을 중지하거나 시정해 달라는 요구를 확실히 하였다면 그렇게 계속 당하진 않았을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상처받은 당신, 싫다고 말해라!!

  나도 ‘좋은 사람 콤플렉스’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어느 시점에 와서는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고도 소모적인 행동인지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어떤 부조리한 상황이 오면 당당하게 내 의견을 피력한다. 물론 도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 그러나 가만히 모든 의견을 다 수용한다고 해서 그들이 나를 결코 좋은 사람으로 보지는 않는다. 현재 그들은 오히려 나를 자신감 있고 당당한 사람이라 평가한다. 민서에게 뿐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사람에게 당하기만 하고 있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이제 당당히 싫다고 말해라!! 거절한다고 해서 나쁜 사람은 아니다! 싫다고 말한 후에 오히려 당신은 자신을 가두던 스트레스에서 해방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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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쏠트[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