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9.21 고열로 쓰러진 네 아이의 엄마, 신종플룬 줄 알았더니.. by 쏠트[S.S] (55)
  2. 2009.08.03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닭가슴살 조리법~ by 쏠트[S.S] (174)
 

  업무로 한창 바쁠 오후,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엄마였습니다. 멀리 지방에 내려가 있을 때도 저한테 먼저 전화한 적이 거의 없으셨기 때문에, 엄마에게서 걸려온 전화가 그렇게도 생소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쁘냐?”

  “응, 조금. 무슨 일이야, 엄마가 전화를 다 하고?”

  “정희가 쓰러졌단다. 지금 의식불명인 상태래.”

  “왜왜? 왜 그러는데?”

  “자세히는 몰라. 사람도 못 알아본대. 지 자식도.. 퇴근하고 병원 좀 가봐라. 중환자실에 있어서 면회시간이 7시 40분부터 8시까지란다.”

  “엄마 어떡해. 어떡해.”

  엄마를 통해서 듣게 된 이야기는 저한테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전화를 받는 내내 눈물이 흘러서 주체할 수가 없더군요. 다시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고열로 쓰러졌다고 하니, 신종플루일 것만 같았습니다. 오후 내내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Inside The ICU



- 늘 씩씩했던 그 분,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일

  이번에 고열로 쓰러졌다는 지인은 네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외벌이에 네 아이를 양육하며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언제나 씩씩했습니다. 이제 겨우 7살이 된 큰 아이, 그리고 그 밑으로는 5살, 3살, 2살의 아이가 있습니다. 잠깐의 외출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2살짜리 아기는 등에 업고, 3살짜리는 안고, 7살과 5살 아이의 손을 잡고 바깥에 나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철인을 연상케 했습니다. 참 힘들어 보이기도 했지만, 늘 씩씩한 모습만 보여주었답니다. 그 분을 보면서 어머니는 참으로 대단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네 아이를 양육하느라 고생하기는 했지만, 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늘 건강하고 명랑하고 씩씩했기 때문에 갑작스런 고열로 쓰러졌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몸이 무쇠로 만들어진 게 아닌 이상, 그렇게 고생하면 체력이 바닥이 날 것은 당연한 일인데 왜 그 분은 끝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까요. 너무 대단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 신종플루일까봐 걱정했더니, 뇌수막염이라니..

  그 날 저녁, 업무가 끝난 후 중요한 회식자리가 있었습니다. 빠질 수 없는 자리였던 터라 우선 회식자리에 참석한 후, 시계를 보며 초조히 면회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회식자리와 병원이 멀지 않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깐 나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중환자실에 도착해서 본 그 분의 모습은 너무도 안쓰러웠습니다. 바짝 마른 얼굴에 팔은 온통 멍투성이었습니다. 고열로 정신을 잃었을 때 닝겔을 꽂으려고 하자, 몸을 하도 버둥거려서 생긴 것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다행히 고비는 넘긴 상태였습니다. 자세한 사정을 들어보니, 그 전날 오전부터 계속 열이 났었는데, 오후가 되자 정신을 못 차리고 몸을 가누지도 못하더랍니다. 그래서 업고 병원 응급실로 데려왔는데, 첨엔 신종플루인 줄 알고 관련 병동으로 보냈었는데, 고열 외에는 신종플루와 일치하는 게 없어서 다른 검사를 한 결과, 세균성 뇌수막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뇌수막염은 뇌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의사도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모른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기는 했지만, 혹시나 모를 뇌손상을 위해 MRI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검사결과를 들었는데, 다행히도 뇌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뇌수막염으로 쓰러지면 경과가 좋은 경우에도 보통 3, 4일이 지나야 깨어나는데, 지인의 경우 이틀 만에 깨어났으니 회복 정도도 굉장히 빠른 편이었습니다. 의사 말로는 3주 정도만 입원했다가 퇴원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 역시 건강은 자신하는 게 아닌 듯.

  며칠 후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 그 분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긴 후였습니다. 퉁퉁 부은 얼굴과 몸, 부르튼 입 등 여전히 쇠약한 상태였지만 정신은 맑아 보였습니다.

  “쏠, 왔어? 고마워. 나 꿈꾼 것 같아. 팔도 다 멍들고. 정말 이럴 줄 몰랐어. 사실 며칠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했었는데, 결국 정말 쉬게 됐네.^^;”

띄엄띄엄 힘들게 말하는 모습을 보니 말리고 싶은 맘이 간절했지만, 많이 회복된 듯 보여 마음은 참 편안하더군요. 그래도 말은 정말 조심해서 해야 하나 봅니다. 쉬고 싶다고 말했다가 이런 식으로 정말 쉬게 될 줄이야.^^;; 주변 사람들 뿐 아니라, 자신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번 일로 인해서 정말 건강은 자신하는 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빨리 처신했기에 이만한 일로 끝났지 조금만 늦어졌으면 뇌에 큰 손상을 일으킬 뻔했다고 의사가 말했거든요. 지인의 집에는 양가 부모님들이 오셔서 아이들을 봐 주시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참에 아이들로부터 해방(??)돼서 푹 쉬고, 건강 얼른 회복했음 좋겠네요.

  전국적으로 비가 오네요. 오늘 지나면 많이 쌀쌀해진다고 합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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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쏠트[S.S]
 

  과거에도 그래왔고, 현재에도 계속 되고 있으며, 미래에도 쭉 이어질 다이어트 열풍!! 기왕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건강하게 다이어트 해야겠죠? 흔히 알고 있듯이 무작정 굶기만 하는 단식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시중 다이어트 제품 등을 이용한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쉽게 살을 뺄 수는 있으나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으며, 요요현상으로 이전보다 더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닭가슴살은 고단백 ․ 저지방 식품으로서 다이어트 중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을 보충하여 주고, 적은 양을 섭취하여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는 안성맞춤인 식품입니다. 그러나 퍽퍽한 식감으로 지속적으로 먹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닭가슴살 자체로는 맛이 없기 때문에 갖은 양념을 넣어서 조리하다 보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닭가슴살을 조리할 때 주의할 점은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간단히 소금과 후추 정도의 간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튀기지 않고 삶거나 굽는 방법이 칼로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닭가슴살만 섭취할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야채와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맘대로 닭가슴살 조리방법


1. 닭가슴살 100g, 양파, 파프리카, 피망, 저민(또는 통) 마늘, 새송이 버섯


※ 야채 등은 자신의 취향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이 정도가 딱 좋더라구요~


2. 닭가슴살을 뜨거운 물에 살짝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니, 프라이팬에 구울 때 조금 들러붙더군요.

 

3. 반쯤 익혀서 건져낸 닭가슴살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굽습니다. 이때 미리 준비해 놓은 야채들도 함께 굽습니다.



4. 소금과 후추를 적당히 뿌려 간을 해 줍니다.


5. 야채 등이 다 익을 때까지 볶은 뒤 접시에 담아냅니다.



 

 완성 샷입니다~ㅎㅎ 맛있어 보이죠? 아침에 먹을 시간이 없어서 회사에서^^;;

 

한끼 식사 대용으로는 그만입니다. 저는 매끼 먹지는 않고 아침만 닭가슴살로 대체하여 먹고 있습니다. 맛도 이 정도면 훌륭하네요~ 포만감도 오래 지속되구요. 무엇보다 야채와 함게 먹으니 질리지 않아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꼭 한번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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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쏠트[S.S]